[현장연결] 중대본 "우리 국민 사망자 130명 장례 오늘 마무리"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김성호 /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]<br /><br />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성호입니다.<br /><br />먼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도 기원합니다.<br /><br />금일 9시 기준 사상자 현황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외국인 26명 포함 총 156명이며 부상자는 어제보다 1명이 증가하여서 총 197명입니다.<br /><br />우리 국민 사망자 130명의 장례가 오늘 마지막 한 분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외국인 사망자 26명 중 17명의 장례가 완료되었고 남은 9명 중 6명은 이번 주 송환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본국 도착 후에도 우리 공관원이 공항에서 영접하고 장례식에 참석하여 위문하는 등 장례를 마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.<br /><br />어제 국가애도기간이 종료되었습니다.<br /><br />애도 기간 중 합동분향소를 찾아 아픔을 함께하고 위로를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애도기간이 끝났지만 유가족과 부상자분들을 끝까지 살피고 지원하는 데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생활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11월 10일부터 다중이용시설, 경기장, 전통시장 등에 대한 시설물 이상 유무, 다중 운집 시 대피 경로 및 위험요소 등을 집중 점검하는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내일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 시스템 점검회의를 개최해서 대규모 인파 관리를 포함한 현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으로도 총력을 다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몇 가지 질문을 좀 드리겠습니다. 우선 경찰의 수사 발표 이전에 정부가 이번 참사의 원인과 책임 소재에 대해서 공식 발표할 계획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.<br /><br />사실은 국민들은 정부가 책임을 피하기 위해서 경찰 수사의 뒤로 숨는다는 인식을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이런 구체적인 진상이 드러나면, 자체조사에서 진상이 드러나면 수사 결과를 책임 소재와 참사 원인을 발표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고요.<br /><br />두 번째 오늘 참석하신 분들 대부분 검은 리본을 다 떼셨는데요.<br /><br />이게 공식 애도기간이 끝나서 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희생자 유족이나 피해자 심리치료뿐만 아니라 참사 과정에서 이걸 지켜본 국민들의 심리적 상처가 굉장히 큽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정부의 진심을 담은 공식 사과 그리고 전국에 설치된 분향소 이런 것들이 국민들의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됐을 텐데요.<br /><br />이후에 이런 과정들을 어떻게 진행할 계획들이 있으신지 이것도 궁금합니다. 일단 두 가지 답변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[김성호 /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]<br /><br />말씀하신 여러 가지 원인에 대한 조사나 이런 부분들을 말씀을 하셨는데요.<br /><br />그런 부분은 수사 과정 속에 다 포함을 해서 종합적으로 수사도 하고 또 그런 부분에 대한 원인 조사까지 포함해서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이제 추모 분위기 관련해서는 공식 애도기간이 끝나면서 조기 게양이라든지 리본 패용 이런 부분은 중단이 됐지만 국민적 마음, 분위기를 추모 분위기로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심리 치료 같은 경우는 저희가 국가트라우마센터를 통해서 유족뿐만 아니고 거기의 목격자 그리고 관련되는 분들이 모두 트라우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질문 하나만 더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참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진상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여러 가지 과정에서 숫자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여전히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숫자가 참사 당시에 이태원에 모였던 군중들의 숫자입니다.<br /><br />이게 지하철역 승하차 인원만 가지고 지금 숫자를 공개하고 있는데 여러 차례 이동통신 3사의 통화기록이나 통화 접속 숫자를 가지고 당시에 도대체 이태원에 몇 명이나 모였는지 숫자를 확인해 달라고 했는데 이 발표가 지금 안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후에 이 숫자를 확인할 계획은 있으신가요?<br /><br />[김성호 /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]<br /><br />그런 부분은 이제 언론에서도 나왔지만 지하철 숫자 그리고 지하철을 이용한, 이태원역을 이용한 그 부분에 대해서도 나왔습니다만 그 지역에 운집한 숫자 이런 부분들은 저희가 이런 원인 조사라든가 이런 과정 속에 포함될 필요가 있는지를 검토를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총 3개 질문인데요. 첫 번째 질문은 소방청에서 답변하겠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브리핑에서 참사 발생 이전에 이태원 인근에서 119 신고 접수된 건이 총 17건이라고 밝히셨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신고는 단 1건도 행안부 상황실에 전달되지 않았습니까? 전달이 되지 않았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[소방청]<br /><br />119에 들어오는 모든 신고는 행안부에 통보되지는 않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사고가 발생됐다고 인지한 신고조차도 일반적으로 모두 다 상황실에 행안부에 통보되지는 않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사건이 좀 나름대로 크다든가 좀 이런 경중도를 가려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년에 약 1200만 건의 119 신고가 되기 때문에 일일이 유관 부서에 통보를 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행안부에서 답변하겠습니다. 행안부에서 발송한 1단계 긴급문자에 따르면 압사사고 15명 심폐소생술 이렇게 명시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긴급문자를 받고 행안부에서 취한 조치는 무엇입니까?<br /><br />[김성호 /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]<br /><br />저희가 소방의 1단계 긴급문자를 받고 조치한 상황은 우선 용산구 하고 서울시에 상황관리 철저를 기하라는 지시를 하였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저희가 현장 상황이 위중하기 때문에 저희 행안부 과장급을 현장상황관으로 파견해서 현장에서 일어나는 부분에 대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를 하였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정리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자체 CCTV 관제센터 운영규정에 따르면 관제요원은 비상상황이 생기면 경찰서나...
